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덴버 중앙일보사 킴보장학생 5명 선발

2천불씩 우편배송 완료, 본사에 수상 소감 보내와

미주 중앙일보가 주관하고 해피 빌리지가 후원하는 2020년도 킴보장학생 명단이 지난 8월 14일 공식 발표되었다. 올해로 33회를 맞는‘킴보장학생 선발’에서 콜로라도 지역에서는 5명을 최종 선발했다. 킴보장학생은 미주에 거주하는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학사업으로, 미국 내 한인 장학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는 미국 전역에서 21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총 43만4천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콜로라도 지역은 지난해부터 덴버 중앙일보사(사장 김현주)를 통해 장학생 선발이 시작되어 올해 두 번째를 맞았으며, 5명이 선발되어 한 명당 2천달러씩 총 1만달러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별도의 시상식 없이 장학금과 장학증서는 개별적으로 우편 전달되었다. 올해 덴버 중앙일보사를 통해 선발된 콜로라도 지역 킴보장학금 수혜자 5명의 수상소감은 다음과 같다.
(순서는 가나다 순)

▷김승한 : University of Colorado Denver 코로나 팬데믹 와중에 큰 도움이 되어준 이 놀라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먼저, 미국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돕고 결속시키기 위해 이 재단을 설립한 김근용 선생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다. 또 킴보 장학금을 계속 수여해오고 있는 덴버 중앙일보에도 깊은 감사를 표한다.

▷남기쁨 :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한인 커뮤니티가 서로를 돕는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고, 앞으로도 이 훌륭한 재단이 장학금 사업을 계속해가기를 바란다. 더 나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서 아낌없이 투자하는 킴보 재단에 감사를 드린다. 킴보장학금 수여라는 복을 받게 되어서 영광이다. 이 장학금은 나의 학업을 이어나가는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어려운 시간을 견뎌 내는 우리 가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훗날 나의 차례가 되었을 때, 나도 뒤에 올 세대의 친구들에게 같은 복을 나누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윤현경 :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킴보장학금을 받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현재 언니도 대학에 다니고 있고, 내년에 남동생도 대학에 입학할 예정인 만큼 가족들의 재정적인 부담을 그만큼 줄일 수 있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킴보 장학재단이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내가 쏟아부은 노력을 인정해주어 내가 원하는 기회를 추구할 수 있도록 해준 것에도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



▷이대한 : United State Naval Academy 킴보장학생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열심히 노력하면 끝에 그 노력의 대가가 주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한 기회가 되었다.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사실은 내가 제대로 된 길을 걸어가고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오늘날의 내가 있기까지 나는 많은 실수를 했다. 그러나 이러한 실수를 통해 나는 한층 더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장동규 : University of Colorado Boulder 다른 많은 가족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가족 역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다. 새로운 나라에 이민 와 정착하는 과정에서 우리 가족은 온갖 어려움을 겪었고, 나는 내 대학 진학이 가족들에게 재정적인 부담을 안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래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거치면서 나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킴보 장학금 수혜자가 되는 특전을 얻었다. 이 장학금을 가능하게 한 기부자에서부터 이 장학금에 대해 기사를 써준 신문사 기자에 이르기까지, 이 놀라운 과정을 함께 한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지금까지의 모든 노력에 대해 보상을 받는다는 이 느낌이 너무 좋고, 앞으로 다른 사람들도 이러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하린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