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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지역 극장들 속속 재개관

최신 개봉작 등 상영중…코로나19 방역지침 철저 준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몇 달전부터 덴버지역 극장들이 문을 닫았다. 그러나 8월말부터 대형 체인점 극장들이 하나둘씩 오픈하기 시작했다. 물론 제한적이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야 하기에 입장할 수 있는 관람객수도 적다. 그래도 몇몇 신작 개봉 영화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영화팬들은 반갑기만하다.
'인셉션'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이 새로 감독한 영화 ‘테넷’(Tenet)이 지난 9월 3일부터 개봉됐다. 개봉전 공개된 예고편을 본 영화팬들과 언론들로부터 놀라울 정도로 좋은 평점과 관객 점수를 얻고 있다. 어린 어머니를 졸졸 따라다니는 살인광에 관한 러셀 크로우 주연의 스릴러 ‘Unhinged’도 볼 만하다. 너무 암울하다면 세계적인 마술사 데이빗 코퍼필드를 소재로 한 ‘The Personal History of David Copperfield’도 있다.
하킨스 체인 등 일부 극장에서는 5달러짜리 영화 특집을 상영하며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Sonic the Hedgehog’, ‘Get On Up’, ‘42’, ‘21 Bridges’ 등도 상영한다. 극장들은 또 ‘Wonder Woman 1984’, ‘Black Widow, ’No Time to Die‘, Soul’과 같은 앞으로 수주일후에 개봉될 영화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그때까지 계속 오픈을 할 수 있게 된다는 조건하에서 얘기다.
▲마커스 극장이 위치한 오로라 무비 태번(Aurora Movie Tavern)은 극성스런 고객들을 조사한 결과 98%가 오디토리엄으로 돌아오는 것이 편안함을 느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지난 8월 28일 재개장했다.(marcustheatres.com)
▲하킨스 아바다 18과 하킨스 노스필드 18(Harkins Arvada 18 and Harkins Northfield 18)도 거의 6개월간의 휴식 후 8월 28일 재개장했다.(harkins.com)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극장을 소유하고 있는 리갈 시네마스(Regal Cinemas)는 덴버 파빌리온 극장, 콜로라도 밀스, UA 콜로라도 센터 & 아이맥스 극장 등 콜로라도주내 11개 극장을 재개관했다. 웹사이트에서 그랜드 정션 및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위치를 포함한 전체 목록을 참조하면 된다.(regmovies.com)
▲콜로라도에 12개 이상의 지점이 있는 AMC Theatres도 미전역에 소재한 극장의 약 70%가 문을 열었다. 현재 개장 중인 메트로 지역 극장들은 AMC 플랫아이언 크로싱 14, AMC 오차드 12, AMC 하이랜드 랜치 24, AMC 웨스트민스터 프로메네이드 24, AMC 사우스랜드 16, AMC 아라파호 크로싱 16 등이 있다.(amctheatres.com)
▲포트 콜린스와 푸에블로 타운내 시네마크(Cinemark) 극장은 지난 8월 21일부터 개관을 시작했고, 이어 오로라, 볼더, 그릴리, 레이크우드도 오픈했다.(cinemark.com)


▲공격적인 콜로라도 확장 계획을 갖고 있는 텍사스에 본사를 둔 알라모 드래프트하우스 시네마(Alamo Drafthouse Cinema)는 리틀턴과 웨스트민스터의 극장은 여전히 폐쇄된 것처럼 보이지만 웨스트 콜팩스 애비뉴에 위치한 슬로언스 레이크는 다시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drafthouse.com/denver)
모든 극장들은 손 세정제 비치, 무접촉 티켓 판매, 새로운 공기 필터 설치에 이르기까지 건강과 안전 에 최우선을 두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먹거나 마시지 않는 한 극장내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극장이 당신에게 음식과 음료를 팔고 싶어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어떤 영화든 시작할 때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좌석간 사회적 거리두기도 철저하게 지켜지고 모든 좌석은 예약해야 한다.
이밖에도 일부 극장에서는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한 사전 식음료 주문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극장들 중 어느 곳도 체온측정을 의무화하는 곳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아프다고 느낀다면 집에 머무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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