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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오로라 한국학교 가을학기 종강식

퀸시(Quency Ave.)와 챔벌스(Chambers)에 위치한 오로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12월 13일 오후 6시 “오로라 한국학교의 가을학기 종강식”이 진행되었다.
지난 9월에 개강하여 첫 종강식을 맞은 오로라 한국학교의 김승태 교장(오로라 침례 교회 담임목사)은 인사말씀에 민족 정체성의 중요성과 예수님의 사랑으로 가르치는 교육, 그리고 자녀들의 정신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관심 등의 교육방향을 설명하였다.
또한 자녀들의 건전하고 긍정적인 사고를 위해 학부모들의 끊임없는 동참을 요청하였다.
발표회는 어린이들의 동시낭송과 율동 그리고 시 낭송까지 다채롭게 준비된 행사로 참석한 학부모들의 입가엔 뿌듯하고 귀여움에 미소를 자아냈다.

오로라 한국학교는 SATⅡ, ESL, 그리고 어린이를 위해 별도의 반이 편성되어 있고, 또한 음악, 미술, 체육 등 예체능을 위한 반까지 그 종류도 다양할 뿐 아니라 내년에는 플릇 반과 동양화 반이 추가로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이 날 행사에는 이미옥 교육학 박사가 초대 손님으로 초청되어 코리안 어메리컨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하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지니자는 말로 그 자리를 빛내 주었다.



김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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