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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 비치 6월 민간인 출입금지

주민들은 6월 한 달 간 벨로스 비치를 이용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군부대에 위치한 벨로스 비치는 지난 20여 년간 공군과 해병대에 의해 주말마다 개방되어 왔으며, 오아후 동쪽의 깨끗하고 조용한 비치로 각광받아 주말마다 하와이 주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겨 찾던 휴식처였다.

그러나 해병대 측은 비치 출입을 6월동안 잠시 막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해병대가 일반인들을 비치에서 아예 몰아내려는 계획이라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해병대는 비치 출입을 제한함으로써 비치에서 행해지던 약물사용, 음주, 싸움, 쓰레기 덤핑, 캠프파이어, 차량 도난 등의 범죄를 감소시킬 방안을 찾을 것이며, 7월 4일 비치를 다시 개방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와이마날로 지역위원회장 윌슨 호는 1일 해병대가 이 같은 사실을 발표한 후 곧바로 24시간 경찰을 투입하는 등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단 한명도 비치에 남아있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는 마치 계엄령을 선포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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