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유학생 UH인문대 수석 졸업
한국어 교육 증진에 기여하고파
주인공은 바로 박미영(23 사진)씨로 3년 전 장학생으로 하와이대학에 입학 한 후 졸업할 때까지 줄곧 장학금을 받았다.
2년 동안 연방정부에서 주는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박씨는 “열심히 공부하고 성실히 수업을 들은 것 밖에 없는데, 이번에 인문과학부에서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박씨의 은사였던 이동재 교수는 박미영 학생이 남보다 늘 열심히 공부했다며 직접 추천서를 써 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박씨의 아버지 박창수씨는 현재 본국에서 상주경찰서에 근부하고 있는데, 올해 ‘자랑스런 경찰관’으로 뽑혀 경찰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그는 평소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과 독고노인을 도와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하와이에서 홀로 공부하는 동안 남모르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늘 인감됨을 중요시 여기는 아버지의 가르침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미영씨는 학부 졸업과 동시에 하와이대학 영어교육 대학원에 역시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박씨의 꿈은 박사까지 공부를 마친 뒤 미국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국문화와 언어를 알리며 한국어 교육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한국에 돌아가서는 교수로 활동하며 영어교사 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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