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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 신청자 심사 강화

이민국, 인터뷰 면제 집중 단속

오는 10월부터 새로 바뀐 시민권 시험이 실시될 예정인 가운데 이민서비스국이 시민권 신청자 자격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나섰다.

특히 허위 자격을 기재해 인터뷰 면제를 요청하는 이민자들을 집중적으로 골라내고 있어 한인 신청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허위 진단서를 제출해 장애인이라고 속인 뒤 영어 인터뷰를 면제받는 이민자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에대한 조사도 대폭 강화됐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민서비스국(USCIS) 옴부즈맨도 18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시민권 시험 면제 조건이 강화됐다는 내용의 상담전화 내용을 웹사이트에 올려놨다.



이민법에 따르면 시민권 신청에 따른 인터뷰 면제를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은 육체적 장애자가 아니라 기억력이나 정신상태 등의 문제로 미국 역사나 사법제도 등에 대한 영어 공부를 할 수 없는 정신적 장애자들로 의사의 진단서를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한편 이민서비스국은 미국에서 영주권을 취득한 지 15년이 된 55세 이상의 시민권 신청자나 20년 이상 거주한 50세 이상 신청자에겐 시민권 인터뷰시 통역관 대동을 허용함으로써 영어가 아닌 자국어로 인터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민국 발표 시민권시험 Q&A

-시민권 신청자가 미국에 20년 이상 거주한 65세 이상 노인일 경우 예상 시험문제 범위가 100개가 아닌 20개라고 들었다.
어느 언어로 시험을 봐야 하나.


기존의 영어 면제 신청 자격 규정에 따라 영어가 아닌 모국어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10월 1일 이후에도 새 시민권 시험 신청자가 55세 이상 15년 이상 거주했다면 영어 면제 신청이 가능한가.

그렇다.
신청자의 연령이 50세 이상이며 20년 이상 거주했거나, 55세 이상으로 15년 이상 거주한 영주권자는 영어 대신 모국어로 시험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영주권을 취득한 지 20년 이상 된 65세 노인일 경우 노인들을 위한 20개 축소문항 안에서만 출제된다.
관련 예상문제는 조만간 별도로 발표할 것이다.


-새 시험에는 읽기와 쓰기 단어 리스트가 있다.
어떻게 시험이 진행되나. 리스트에 있는 단어를 이용해 문장을 써야 하는가.


영어 읽기 시험은 현재 시험과 비슷하다.
신청자는 시험관이 제시한 영어 문장을 읽어야 한다.
3번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
읽기 시험은 시험관이 부르는 문장을 받아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역시 3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실패하면 다시 인터뷰 날짜를 잡아 재시험을 치러야 한다.
시험에 사용될 단어는 이민서비스국 웹사이트(www.uscis.gov/newtest)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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