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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단독1위 소니 오픈 첫날

케빈 나 3언더, 양용은 1언더···박진 이븐파

최경주가 10일 2번홀에서 공을 잔뜩 노려보면서 티샷을 하고 있다.

최경주가 10일 2번홀에서 공을 잔뜩 노려보면서 티샷을 하고 있다.

'탱크' 최경주(38)가 단독 선두로 치고나오며 PGA 투어 2008시즌 첫 승 기대를 부풀렸다.

최경주는 10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컨트리클럽(파70. 7060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완벽한 경기였다.

최경주는 17번홀까지만 해도 먼저 경기를 끝낸 지미 워커 히스 슬로컴 스티브 매리노와 함께 5언더파 공동 1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좋게 단독 1위로 솟구쳤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상큼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300야드가 넘는 호쾌한 드라이브샷과 홀당 1.583의 안정된 퍼팅으로 시종 흔들림없는 모습이었다.



6 9번홀 버디로 전반 나인에서만 3타를 줄여 선두권에 진입한 최경주는 후반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마지막홀에서 리더보드 맨 위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이날 경기로 지난 주 열린 시즌 개막전(메르세데스-벤츠 챔피언십)에서의 부진(이븐파 공동 29위)을 극복하고 정상궤도에 진입했음을 알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한인 중에선 케빈 나(24)가 3언더파 67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케빈 나도 보기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했다.

박진(30)은 버디와 보기 1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공동 74위로 밀렸다.

양용은(35)은 더블보기1개와 보기 2개 버디 4개의 변화무쌍한 플레이를 펼치다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간신히 언더파(-1) 스코어를 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는 상위권의 스코어차가 1타씩 다닥다닥 붙어 있어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됐다.

4언더파 공동 5위만 해도 개막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대니얼 초프라(스웨덴)를 비롯해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채드 캠벨 등 무려 9명이나 된다. 3언더파 공동 14위도 16명으로 큰 무리를 형성했다.


테드 후지카와 HMSA후원 얻어

이번 소니오픈에 프로선수 자격으로 출전 중인 하와이 출신의 골프신동 테드 후지카와(17)가 새해부터 희소식을 접했다.
바로 하와이 최대 보험회사인 HMSA가 그의 후원자로 나선 것.
후지카와는 이같은 소식을 접한 뒤 더할 나름 없이 기쁘다며 필드에서 더 자신감을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니오픈 첫날 후지카와는 4오버파로 공동 136위에 머물러 컷 통과가 불확실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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