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팔루아 LPGA 클래식 개막
"한국낭자 8승 사냥 나선다"
지난 8월 초 신지애(20,하이마트)가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우승한 이후 2달여 만에 김인경이 지난주 '롱스드럭스챌린지' 우승으로 한껏 고무된 한국 선수들은 시즌 8승 합작을 위해 이번에는 하와이에서 또 한 번 우승을 노리게 된다.
LPGA 투어 '카팔루아 LPGA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이 16~19일까지 마우이 카팔루아 골프장 베이코스(파72.6천600야드)에서 열린다.
올해 새로 창설된 이번 대회는 최종전인 ADT챔피언십을 제외하면 올해 미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LPGA투어 대회이다.
카팔루아 클래식에는 2승에 빛나는 이선화(22,CJ)와 올 시즌 우승을 맛본 지은희(22,휠라코리아), 오지영(20) 등 총 20여명의 한인 낭자들이 출전한다.
이외 한국 여자 선수들의 강력한 경쟁자는 세계 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원조 '골프여제' 안니카 소랜스탐(스웨덴)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시즌 8승 달성 여부에 이목이 집중된 오초아는 하와이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한 경험이 없지만 이번만큼은 우승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다.
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소렌스탐도 우승으로 대미를 장식해 명예로운 은퇴식을 거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입장료는 10달러이며 티켓 문의는 877-772-5425번이다.
카팔루아 LPGA클래식 경기는 골프채널(오시아닉 케이블 30번)에서 16일부터 오후 2시30분(하와이 시간)부터 생방송된다.
한편, 시즌 막바지에 접어든 LPGA 투어는 이번 카팔루아 LPGA클래식 대회가 끝나면 중국과 한국, 일본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3국 투어'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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