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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놀룰루 국제마라톤 대회 개최 '2만302명 참가'

지난 14일 열린 호놀룰루 국제마라톤 대회에 총 2만302명이 출전해 이중 2만58명이 완주했다.

참가자 가운데 절반 이상인 1만4406명(62%)이 일본인이었다.

간간히 비가 내린 가운데 열린 이날 호놀룰루 국제마라톤에서 케냐의 패트릭 이브우티기가 2시간14분35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역시 케냐의 스티븐 니누야니우이(2시간17분41초)와 피오 무츠쿠(2시간17분51초)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1~5위를 모두 케냐 선수들이 휩쓸었다.

여성 선수로는 일본의 키요코 시마하라가 2시간32분36초로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했다.



시마하라는 호놀룰루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여성부문 2위는 일본의 카오리 요시다(2시간34분35초)가 차지했으며 케냐의 앨리스 팀빌리리가 2시간37분31초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휠체어 부문에서는 일본의 마사츠미 소에지마가 우승했다.

한편 90세의 나이로 이번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화제를 모았던 그레디스 부리일은 24마일 지점까지 90~94세 연령대 기록을 세우며 선전했지만, 막판 기력이 급속도록 저하되면서 의료진의 도움으로 간신히 결승점을 통과했다.

무피 해네만 호놀룰루 시장과 일본 항공의 하루카 니시마츠 사장 그리고 보스턴 레드 삭스의 투수 히데키 오카지마 선수도 이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오카지마 선수는 7000번째로 결승점을 통과해 많은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호놀룰루 마라톤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함께 뛰는 경기로 처음과 맨 마지막으로 결승점을 통과한 선수의 기록이 거의 12시간 차이가 났다. 아마추어 참가자들은 대부분 26마일 구간을 걸어서 완주했다. 이번 대회에는 한인러닝클럽 회원 등 다수의 한인들도 참가해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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