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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골프여제 가린다” SBS오픈 9일 개막

신지애, 미셸 위 빅매치 관심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009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이 터틀베이 골프장 파머코스에서 오는 2월 9일 프로암 경기를 시작으로 개막된다.

총 상금 120만 달러가 걸려 있는 이번 SBS오픈에는 지난해 브리티시오픈을 포함해 3승을 올린 베테랑 신인 신지애와 천 만 달러의 골프천재 미셸 위가 동시에 출전, 새로운 골프 여왕의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지난해 LPGA투어 Q스쿨을 통해 정식으로 투어 카드를 획득한 미셸 위는 스스로 ‘새로운 시작’이라고 선언하면서 올 시즌 화려한 부활을 노리고 있다.

그 동안 남자대회에서 잇따른 실패와 손목부상 그리고 기권 등으로 ‘골프신동’이라는 수식어에 손색을 입은 미셸 위는 올 시즌 개막전인 SBS오픈에서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미셸 위가 SBS오픈에 출전하겠다는 발표가 나자 각 외신들은 일제히 이를 앞다퉈 보도하는 등 천 만 달러 소녀의 컴백에 벌써부터 법석을 떨고 있다.

미셸 위가 올 시즌 첫 출전을 SBS오픈으로 결정한 것은 바로 터틀베이 파머코스와의 찰떡궁합 때문이다.

미셸은 2005년 SBS오픈 첫 대회에서 15세의 나이로 출전해 공동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 같은 코스에서 열린 US오픈 지역예선에서는 여성 선수로는 최초로 통과하면서 골프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미셸 위와 동시에 이번 SBS오픈에서 주목받는 선수는 바로 지난해 차세대 골프 여왕으로 등극한 신지애(20)이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여자오픈 최연소 우승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신지애는 이번 SBS오픈에서도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신지애 외에도 ‘코리안 군단’이 대거 출전하며 폴라 크리머, 나탈리 걸비스, 모건 프레셀, 크리스티 커(이상 미국) 등 총 138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 출동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SBS 오픈에서는 지난 2006년 김주미 선수가 한국선수로는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이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9~10일 프로암 경기 입장료는 무료이며 12일부터 시작되는 경기 입장료는 하루 10달러이다. 주간 패스는 25달러. 티켓은 터틀베이 골프장 입구에서 11~14일 사이 구매가 가능하다.

터틀베이는 알라모아나센터에서 버스 55, 52번을 타고 터틀베이 리조트에서 하차하면 되며 주차는 터틀베이 리조트 내 유료주차가 가능하다. 주최측은 대회기간 동안 주차장에서 골프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문의는 792-9333

이번 SBS오픈은 오시아닉 케이블 채널 30번(GC)을 통해 12일부터 14일까지 오후 1시30분부터 방송된다.

박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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