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합창단 연주회 개최
28일 하와이대학 오비스 강당
총 18곡을 선보일 이번 연주회에는 오페라, 가곡, 찬송가, 민요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과 솔로 곡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를 위해 18명의 단원들이 지난 2년간 준비를 해왔다.
“무궁화 합창단은 음악을 배우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고 무궁화 합창단을 소개한 강영기 단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음악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무궁화 합창단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 단장은 합창단원에 대해 “실력보다는 음악을 배우고자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며 “이런 마음이 있다면 악보를 보는 것부터 하나씩 전문적인 음악교육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궁화 합창단의 정기 연주회가 열릴 때마다 피아노 반주는 일본인 하루코 고베야시가 맡아서 해왔다. 올해도 무궁화 합창단 공연을 위해 하루코 고베야시는 일본에서 하와이를 방문할 예정이다.
강 단장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베야시가 앞으로 연주회에 참여하기 힘들게 됐다며 현재 무궁화 합창단과 함께 할 반주자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강 단장은 “추수감사절 기간에 공연을 하게 되어 걱정도 되지만, 오히려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이 함께 연주회에 참석하면 색다른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노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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