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유, 멋진 무대로 데뷔"
호놀룰루 심포니 합창단 추수감사절 무료 콘서트 성황
이날 공연장에는 연휴를 맞아 특히 가족단위의 관객이 눈에 많이 띄었다.
호놀룰루 심포니 합창단과 하와이 유스 오페라 합창단 그리고 리 우즈 프래드만(소프라노), 치호 빌라세노(소프라노), 지오지네 스타크(메조 소프라노), 르 카발로스(테너), 레슬리 테넨트(바리톤)와 호놀룰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펼쳐진 이번 공연은 바흐의 ‘Magnificat', 브리튼의 'A Ceremony of Carols' 그리고 루터의 'Gloria' 등이 연주됐다.
호놀룰루 심포니 합창단의 새로운 지휘자인 한인 여성 에스더 유의 데뷔 무대이기도 한 이날 공연에서 유 지휘자는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열정적인 지휘와 카리스마로 무대를 사로잡으면서 관객석을 가득 메운 청중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호놀룰루 유스 오페라 합창단의 목소리는 천상에서 내려온 천사들의 목소리와 같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데뷔 무대를 성황리에 끝마친 에스더 유가 이끄는 호놀룰루 심포니 합창단은 내년 4월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공연을 펼치게 된다.
노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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