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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값 3년 후 11% 하락

UHERO 부동산 전망 발표건설업도 불황 이어져

오아후의 주택값이 향후 3년 동안 11%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와이대학교 경제리서치기구(UHERO)는 미국 경제와 금리 등의 영향으로 오는 2010년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56만9450달러로 지난 2006년 63만2030달러에 비해 6만2580달러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콘도미니엄도 2010년 30만 달러 아래로 떨어져 29만387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2006년 31만250달러에 비해 1만6380달러 하락한 것이다.

UHERO는 올해 오아후 주택 중간가가 3.6%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년에는 5.2%, 내후년에는 2.6%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3월 UHERO는 올해 주택값이 3.2%, 내년에는 2.3%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번에 전망치를 더 하향 조정했다.



올 들어 8월말 현재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62만9000달러를 기록, 전년대비 2.8% 하락한 상태다. 콘도의 경우 지난 8월까지 평균 중간가는 33만 달러로 1.5% 상승했다.

UHERO는 올 한해 콘도 중간가가 1%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내년에는 4.9%로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고 2010년에는 5.9%로 더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UHERO는 불안정한 신용시장, 주택 수요저하, 실업률 상승 등이 결국 주택 값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UHERO는 특히 주택시장 경기침체로 부동산 건설업계 역시 불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이로 인해 건설업 총 지출액 역시 내년에 72억 달러로 전년대비 4.7% 하락하고 2010년에는 68억 달러로 5.5%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간 주택건설 허가건도 20%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2010년에는 6% 감소할 것으로 UHERO는 내다봤다.

부동산 경기가 한참 좋았던 지난 2005년 전체 건설허가 가운데 민간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65%로 상당히 높았다.

이들 민간주택들은 대부분은 이웃섬에서 베이비부머와 외부 투자자들을 위한 휴가별장이 주류를 이뤘다.

UHERO는 그나마 군인 주택 건설과 리노베이션 사업이 올해 성황을 이뤄 건설업계가 다소 숨통이 트였으며 이로 인해 건설업 일자리는 올해 3만9180개로 지난해 3만9000개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오는 2010년에는 3만7000개로 다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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