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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여전히 꽁꽁

거래량 1997년 이후 최저중간가는 보합세

오아후 주택 거래가 경기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

호놀룰루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의 거래량이 11월 한 달로는 199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지난달 총 170채가 거래되어 일년전 245채보다 30.6% 하락했다. 콘도미니엄도 지난해 379유닛에서 201유닛으로 47% 감소했다. 그러나 주택의 중간가는 큰 폭의 변동은 없었다.

11월 중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59만4500달러로 전년대비 2.5% 하락했다. 지난달 중간가는 59만 달러를 기록한 지난 9월 이후 올 들어 두 번째로 낮은 것이다.



콘도 역시 31만6200달러로 29만6000달러를 기록한 지난 9월 다음으로 가장 낮은 중간가를 보였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의 31만5000달러에 비해서는 0.4% 상승했다.

부동산업계는 미국의 금융위기에 대한 직격탄이 아직 하와이 부동산시장에 완전히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주내 주택경기의 추가 하락을 전망하기도 했다.

주택거래 침체로 매물이 부동산 시장에 머무는 시간 또한 길어졌다. 지난 11월 중 콘도가 매매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평균 68일로 전달인 10월의 53일보다 길어졌다. 일년전은 42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도 57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3일보다 다소 증가했다.

또한 매매 리스트에 올라온 매물 숫자도 큰 폭 하락했다.

단독주택의 경우 11월 총 359채로 지난 2007년 12월(628채) 이후 가장 낮았다. 콘도는 524유닛으로 2005년 11월 1003유닛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 들어 11월 말 현재 오아후 단독주택의 거래량은 24.8% 하락한 상태이며 중간가는 62만3500달러로 전년대비 3.3% 떨어졌다. 콘도는 거래량의 경우 지난해보다 28.3% 하락했지만 중간가는 32만500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하와이대학교 경제리서치기구는 지난 9월 올해 단독주택의 중간가는 3.6% 하락하고 2009년에는 5.2%, 2010년에는 2.6%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콘도 역시 올해는 변동이 없겠지만 2009년과 2010년 4.9%, 5.9%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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