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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오픈에서 지켜봐 주세요”

한국 프로골프투어 상금왕 배상문

오는 15일 호놀룰루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소니오픈(총상금 540만 달러)에 최경주, 앤서니 김, 캐빈 나 선수 외에 또 한명의 한국인 프로골퍼가 출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2008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 배상문(23, 캘러웨이, 사진) 선수다.

배상문 선수는 특히 지난해 10월 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CC에서 열린 제5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차세대 골프황제’ 앤서니 김(나이키골프)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프로입문 5년차인 배 선수는 이미 한국에서는 각종 대회의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이름을 알렸지만, 미 프로골프(PGA) 투어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니 오픈이 배 선수에게는 PGA 데뷔 무대나 다름 없는 것이다.



PGA투어 진출을 위해 지난해 Q스쿨에 응시한 배 선수는 2차 예선까지 가뿐히 통과했지만 최종 예선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맛봤다. 그러나 배 선수는 PGA투어 Q스쿨 출전을 위해 미국에 머물던 중 소니오픈으로부터 뜻밖의 초청장을 받아 이번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소니오픈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7일 소니오픈 참가를 위해 호놀룰루에 도착한 배상문 선수는 “현재 컨디션이 상당히 좋은 상태”라며 “내일부터 당장 대회가 열리는 와이알라에 골프장을 찾아 현지적응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PGA 첫 출전인 만큼 배 선수는 “성적에 여념하지 않고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180cm, 체중77kg의 완벽한 체격조건을 갖추고 있는 배 선수는 장타왕으로 공격적인 샷을 잘 구사한다.

배 선수는 “와이알라에 골프장이 선수들에게 특별히 까다롭지 않은 코스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와이의 날씨 또한 좋아 기분 좋게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배 선수는 “소니오픈에서 최경주, 앤서니 김 선수 등과 함께 경기를 치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다른 한국 선수들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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