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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미드 체험기 (1) - 숨겨진 비경의 별천지

문민석 (중앙일보 편집국 차장)

한인들이 자주 찾는 라스베가스에서 1시간 남짓한 거리에 있는 숨겨진 비경의 별천지.

콜로라도강을 막은 후버댐으로 생긴 호수인 레이크미드(Lake Mead) 국립 레크리에이션지역이 그곳이다.

호수보다는 흡사 강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이곳은 북쪽의 후버댐부터 남쪽의 데이비스댐까지 장장 67마일 구간의 길다란 호수에 레크리에이션지역이 펼쳐져 있다.

52마일 지점인 윌로 비치(Willow Beach)에서 배를 빌려 타고 애리조나와 네바다 경계를 흐르는 콜로라도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윌로 비치 선상유람'은 특히 이곳 별천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구경할 수 있는 코스다.



윌로 비치서 인원수에 맞는 배를 빌려 타고 직접 마도로스가 되어 후버댐으로 북상하다보면 곳곳에 뜨거운 물이 솟는 노천온천과 협곡의 장관, 선상에서의 농어와 송어낚시, 그리고 산양과 솔개가 노니는 자연공원의 모습을 한눈에 구경하며 직접 즐길 수 있다.

윌로비치에서 1마일 북상하면 오른쪽으로 제일 먼저 국립양어장이 나타난다.

이곳에선 물고기를 양식, 방류하고 있으며 댐으로 인한 생태계 보존연구도 하고 있다.

모하비호수의 풍부한 수량과 국립양어장 덕분에 농어,송어,메기 등이 많아 배를 잠시 멈추고 선상낚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북상하는 길은 각 마일마다 표지판이 설치되어 구간구간의 특징을 알려준다. 배에 다시 엔진을 걸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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