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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당국, 중고생 대상 군입대 홍보에 나서

자녀의 학교로부터 모병에 관한 통지서를 받은 학부모들 중 자녀의 자료가 모병을 위해 쓰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 오는 30일까지
‘탈퇴(Opt Out)’를 원한다는 의견을 학교측에 전달해야 한다.

이라크전 여파 등으로 군에 입대하려는 젊은이들이 갈수록 줄어 병력 충원에 비상이 걸린 미군측은 전국적으로 군입대 홍보에 나섰으며, 이
일환으로 공립학교로부터 학생 자료를 수집해 각 가정에 모병에 관한 홍보자료를 보내기에 이르렀다.

더욱이 연방 교육법인 ‘어떠한 어린이도 뒤처질 수 없다(No Child Left Behind)’는 법에 따라 군의 요청이 있을 시,
각 주의 교육국은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중고등 학생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를 포함한 정보를 군측에 넘겨주도록 되어 있다.



과거에는 11학년과 12학년에 국한되어 왔지만, 미군 모병률이 최하 수준으로 치닫게 된 지난 해 하와이의 경우 10학년 학생들의 자료
가 군으로 넘겨졌다.

하와이주 교육국에 따르면 올해에는 6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자료를 모으고 있으며, 이 자료는 오는 10월 미군 모병 관련 부서로 보내지
게 된다.

이번 달 하와이 내 공립학교들은 학생들을 통해 ‘Notification of Rights for Elementary and
Secondary Students’라는 제목의 통지서를 각 가정으로 보냈다. 이 통지서를 받은 학부모 중에서 자녀의 정보가 모병 자료
목록에서 제외되기를 원하는 경우 반드시 ‘Non-Disclosure of Directory Information(Opt Out)’ 신청
서를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자녀가 재학 중인 학교로 보내야 한다.

"탈퇴(Opt Out)’를 원하는 신청서를 보내지 않을 경우 자녀의 정보는 모병 자료 목록에 포함돼 군당으로 넘겨지게 되므로 학부모들
은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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