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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하락…구직 포기 탓? 1월 9%로 21개월만에 최저

일자리 증가는 예상 밑돌아

1월 실업률이 21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일자리 증가 실적은 예상치를 밑돌며 매우 부진한 양상을 나타냈다. 연방 노동부는 1월 실업률이 9.0%를 나타내 전월에 비해 0.4%포인트 하락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달 실업률은 2009년 4월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1월 실업률이 9.5%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업률의 하락과 달리 지난달 새로 생겨난 일자리는 3만6000개로 시장전문가들의 추정치인 14만~15만개를 크게 밑돌았다. 노동부는 1월중 폭설의 영향으로 건설부문과 운송부문의 고용이 악화돼 일자리 창출 규모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실업률 하락이 일자리 증가 보다는 구직포기에 의한 정황이 짙어 우려스런 현상으로 지적됐다. 실업이 장기화되면서 미국인들의 구직에 의한 희망을 잃고 있다는 신호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해 12월부터 두드러진다. 작년 12월 실업자가 55만6000명 줄면서 비경제활동인구가 43만4000명으로 늘었었다. 12월 비경제활동 증가요인을 빼면 실업률은 9.6%다. 1월 실업률에서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요인을 빼면 실업률은 9.4%가 된다.



한편 1월 전체 실업자의 44%인 620만명이 6개월 이상 장기실업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실업자 10%는 2년이상 장기실업자로 꼽힌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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