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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 리 초등' 이름 확정…LA교육위 만장일치 승인

한인들 "기쁘고 자랑스럽다"

올림픽 금메달 영웅 새미 리 박사(93)의 이름을 딴 초등학교가 탄생했다.

LA통합교육구(LAUSD) 교육위원회는 14일 1가와 웨스트모어랜드에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 이름을 '새미 리 박사 의학 및 보건학 매그닛 초등학교'로 명명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한인 이름을 단 학교가 생긴 건 지난 2009년 김영옥 중학교에 이어 3년 만이다. 새미 리 매그닛 초등학교의 탄생으로 남가주에 한인 이름을 단 공립학교는 찰스 H. 초등학교(2006년)를 포함해 3곳으로 늘었다.

새미 리 박사는 이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인으로서 뿌리를 잊지말라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른 결과가 아닌가 싶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명명안을 지원했던 미셸 스틸 박 조세형평국 부위원장도 "친구였던 새미 리 박사와 김영옥 대령의 이름이 양대 산맥처럼 한인 커뮤니티의 이름을 빛내는 학교로 남았다"고 반겼다.

명명안 프로젝트를 추진한 '프렌즈 오브 새미 리 박사'의 민병수 변호사는 "새미 리 박사의 공로를 주류사회가 인정했다"〔〈【무엇보다 한인 지도자들의 이름을 단 공립학교가 3개가 나오며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였다】〉〕며 "한인들의 노력이 차세대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표결에는 민 변호사 외에 윌셔센터-코리아타운주민의회(WCKNC) 알렉스 차 수석부회장과 홍연아 의원, 자니 박 카페 맥 사장, 세계한인교육자총연합회(IKEN) 나영자·조병욱·이혜자 이사, 한미연합회(KAC) 래리 정 회원, 준 서 인턴이 참석해 지켜봤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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