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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케어 보험사 플랜…가입자 선택권 제한 논란 [Health Care Reform]

비용 낮추려 지출 많은 메디캘 그룹 등 제외시켜
가입자는 대형보험사 선호

오바마케어(가주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가입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프리미엄을 낮추기 위해 가입자의 의사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건강보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로 인해 가입한 보험사에 기존의 주치의가 포함돼 있지 않거나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병원을 다녀야 하는 등 불만이 생기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본인의 주치의가 가입된 플랜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주건강플랜협회의 패트릭 존슨 회장은 "오바마케어로 인해 보험사가 부담하는 비용이 크게 늘어나 경비지출이 높은 병원이나 메디캘 그룹을 플랜에서 제외시키는 경우가 생겨나고 있다"며 "따라서 기존의 플랜을 선호하는 가입자는 반드시 플랜의 내용을 확인한 뒤 계약할 것"을 조언했다.

한편 가주의 가입자들은 대형 보험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입자의 60%는 건강보험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가주 건보 거래소인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지난 10월 한달 동안의 가입자들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가입자의 28%가 앤섬 블루크로스 보험사를 선택했다. 또 카이저 퍼머낸테와 블루쉴드 캘리포니아의 플랜을 구입한 가입자는 각각 26%로 나타났다. 이어 헬스넷 가입자가 16%였다.

반면 밸리헬스플랜과 웨스턴헬스어드밴티지 등 소규모 보험사 플랜 가입자는 각각 2%에 그쳤을 만큼 가입이 저조했다. 벤투라 카운티와 알라메다 카운티에서 제공되는 소규모 보험사 2곳은 아예 가입자가 없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현재 카운티별로 4~6개 보험사의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카이저 패밀리 재단의 레리 레비츠는 "아무래도 대형 보험사들의 이름이 소비자들에게 친숙하고 네트워크도 넓다는 인식 때문인 것 같다"며 "또 과거에 가입했다 취소했던 소비자들이 재가입하면서 기존에 이용했던 보험사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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