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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탈취 후 다우니 BBQ식당서 인질극 벌인 범인 사살

10일 밤 늦게까지 벌어진 LA 남쪽 다우니에 있는 BBQ 식당 크리스 & 피트에서 권총으로 무장한 차량 탈취범의 인질극은 범인이 LA카운티 셰리프 등 경찰과의 대치 끝에 사살 되면서 종료됐다.

10일 저녁 6시 30분쯤 CHP 순찰대는 범인이 몬테레이 파크 인근에서 카재킹 한 후 피코 리베라 이스트 LA를 거쳐 다우니 지역으로 도주한 범인을 추적했다.

차량 탈취범은 저녁 8시쯤 다우니의 레이크우드와 갤러틴 로드 길 코너에 있는 BBQ 식당 인근에서 LA카운티 셰리프와 CHP, 다우니 경찰 차량을 비롯한 수십대의 경찰차에 의해 인근 도로를 차단 당했다.

범인은 탈취한 차량이 경찰차의 제지로 부서지자 차에서 내려 하늘에 두 발의 권총을 쏘며 BBQ 식당에 진입, 인질극을 벌이기 시작했다.



식당 안에는 저녁시간을 맞아 20여명의 손님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무사히 빠져 나왔고 어린이를 포함한 수명을 인질로 잡은 범인은 경찰과 수시간 동안 대치했다.

경찰은 범인에게 총기를 내려 놓고 투항할 것을 여러차례 요구했으나 거절하자 경찰은 작전 끝에 밤 늦게 범인을 사살하고 인질들을 구할 수 있었다.

경찰은 피살된 차량 탈취 및 인질범의 신원에 대해서는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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