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근무 중 경찰 사망 51…올해 788명은 경찰 총에 숨져

올해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람은 788명에 달하고 지난해 근무 중 범죄 용의자들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경찰관도 51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워싱턴포스트는 20일 연방수사국(FBI)이 이날 공개한 '사법경찰관의 피살 및 피격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총 4만8000명의 경찰이 근무 도중 범죄 용의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공격을 받아 숨지거나 다쳤으며 이중 51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2013년 27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유형별로는 11명이 주민들의 소란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가 살해된 것을 비롯해 교통추적 및 단속 9명, 습격 7명, 용의자 조사 7명, 잠복.추적.심문 등 수사활동 5명, 체포 및 작전 각 4명, 정신질환자를 체포하다 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