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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학생 다시 8만 명 넘어

중국·인도 이어 국가별 3위

미국내 한국 유학생은 11월 현재 다시 8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조사 때 약 7만8000명(7만7854명)을 기록하며 8만 명 밑으로까지 내려갔으나 다시 회복됐다. 7월보다 4.8% 증가했다. 미국 내 전체 유학생의 7%에 해당된다. 1년 전보다는 7% 줄었다.

17일 연방이민단속국(ICE) 국토안보조사부(HSI)의 학생교환방문프로그램(SEVP)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생(F)과 직업연수(M) 비자로 체류중인 외국인 학생은 모두 120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국 유학생은 중국(36만91명)과 인도(18만1051명)에 이어 세 번 째 많은 8만1577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과 비교하면 중국은 19.4%, 인도는 20.7%나 유학생이 증가했다. 한국 유학생은 남학생이 4만2664명, 여학생이 3만8913명이다. 이들 중 40%가 학사학위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다. 전체 한국 유학생 중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전공 학생 수는 1만6472명으로 20.2%를 차지했다. 미국 내 유학생 전체로 따지면 STEM 전공자는 46만여 명으로 39%를 차지한다. STEM 전공자의 87%는 아시아계 학생이다.

한국 유학생을 주별로 살펴보면 가주가 1만8154명으로 가장 많고 뉴욕(1만2544명), 텍사스(4511명), 매사추세츠(4129명), 일리노이(3911명) 순이다. 뉴욕주의 경우 특이하게도 여학생 수가 남학생보다 1500명이나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패션, 영화, 음악, 미술 등 예술분야 학교가 뉴욕에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성별로는 한국 남자 유학생의 16%가 경영 관련 전공을 공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학생의 14%는 시각 및 공연 예술 프로그램을 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고등교육과정의 한국 유학생 수는 5000여 명으로 1년 전보다 14%나 급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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