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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감세안, 저소득층에 불리

일부 소득층 세율 10% 높아져
41만 달러 이상은 7%까지 감세

트럼프 당선자의 가장 큰 세금 부과 철학은 '모두에게 감세'이다. 고소득자들에게는 과도한 세금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도 유사한 혜택을 받게 해주겠다는 단순한 취지다. 하지만 세부적으로 보면 일부 저소득층에는 오히려 세금이 오르는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현재의 연방 소득세율은 가장 낮은 10% 15%로부터 시작해 25% 28% 33% 그리고 높게는 40%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트럼프 당선자는 간단한 구분으로 세율을 정리했다. 일단 12% 25% 33%만 유지된다. 기존의 10%와 40%는 없어지는 것이다. 다만 해당 세율에 대한 소득 기준을 일부 변경해 희비가 엊갈리게 되는 셈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싱글 보고의 경우 41만3350달러 이상의 소득자는 최소 2%에서 최대 7%의 감세 효과를 보게된다. 부부 공동보고시에도 유사한 혜택을 볼 전망이다. 또한 9만1150~11만2500달러의 연소득층은 3% 감세를 받게된다. 하지만 싱글 보고에서는 11만2500~19만150달러 소득은 기존의 28%에서 5%포인트 올라 33%로 책정된다. 또 3만7500~3만7650달러는 15%에서 무려 25%로 10%포인트 상승이 예고된다. 부부 공동보고의 경우 연소득 7만5000~7만5300달러는 10%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또한 9275달러 이하의 최저 소득층도 기존의 10%에서 12%로 증세를 눈앞에 두고 있다. 22만5000~23만1450달러 연소득자도 기존 28%에서 5%포인트 세율 상승이 예고된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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