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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선 선거인단 투표…트럼프 '반란표' 나오나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의 마지막 관문인 선거인단 투표가 오늘(19일) 실시된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통상대로라면 지난 11월 8일 대선에서 선출된 538명의 선거인단이 19일 투표에서 트럼프에게 많이 투표해야 하지만 '반란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8일 대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대통령에 확정된 것은 538명 선거인단 중 과반인 306명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은 선거인단 232명 확보에 그쳤다.

538명 선거인단은 19일 대통령 선출 공식 투표를 함으로써 트럼프의 당선을 추인하게 된다. 이 투표 결과는 내년 1월 미국 하원에 송부된다.

WP는 "최근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반(反)트럼프 캠페인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이 때문에 각 주 유권자들이 선거인단에 '트럼프를 찍지 말라'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애리조나주의 공화당 선거인단인 캐롤 조이스는 "트럼프를 뽑지 말라는 e메일을 하루에 3000통씩 받는다"며 "이젠 정말 고민이 된다"고 WP에 토로했다.

하지만 선거인단 투표에서 대선 결과가 뒤바뀔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에 따르면 지금까지 선거인단이 반란표를 행사하거나 투표용지에 정해진 후보 이름을 쓰지 않은 경우는 '1% 미만'으로 집계됐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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