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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은퇴'는 인생의 새출발

김무웅·독자

노년에도 젊은 사람 못지 않게 인생을 즐기며 살 수가 있다. 무슨 일이든 관심이 있고 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다면 노년도 인생의 전성기가 될 수 있다.

노년에는 비교적 시간적인 여유도 있게 마련이다. 젊어서 못한 것을 인생 말년에 하는 경우도 있다. 노년이 되면 너그러운 마음도 생기고 타인을 위한 배려심도 갖게 된다.

인간의 생물학적 변화를 늙는다는 말로 표현한다. 나이를 먹어 가는 상태를 전문적인 용어로 '노쇠'라고 한다. 그러나 육신의 노화가 하나의 과정을 밟아가더라도 마음 상태는 항상 젊은 시절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정신적인 연령이 신체적인 연령을 지배한다고나 할까.

노년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 중의 하나가 여가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이다. 열린 마음을 갖고 여가활동을 통해 남에게 베풀려는 마음을 가지면 의미있는 여가활동을 할 수 있다. 의미와 목표가 뚜렷한 여가활동은 삶을 값지게 마무리하는 방법이 된다.



노년을 알리는 첫 관문은 은퇴다. 그런데 은퇴를 마지막이라 생각하는 사람과, 반대로 시작이라는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은퇴 후에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인 신분 상실로 자존심마저 잃고,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누구나 다 가치 있는 존재이다. 스스로 비하하는 생각은 마음의 상처만 가져다 줄 뿐이다. 매사 하고자 하는 의욕이 살아 움직이는 그 순간부터가 행복해지는 것이라 믿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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