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박근혜 대통령이 사는 길
안승철·터스틴
그동안 박근혜 정부에서 호의호식하면서 국가 위기를 직간접적으로 초래한 대통령의 최측근과 고위 공무원들은 어느 누구도 이러한 미증유의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우리 조국이 세계10위권의 경제 대국을 이루는 데 많은 기여를 했던 재벌총수들이 청문회장에서 장시간 앉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러려고 재벌총수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또한 대통령의 명령을 거역할수 없는 주무 장관으로서 어쩔수 없이 순종했던 분들이 구속 수감된 것을 보면서 대통령의 양심을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대통령을 도왔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대통령은 일말의 책임이 없다는 것인가 묻고 싶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대통령은 이 혼란의 모든 책임은 대통령 자신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길 바란다. 이것이 나라도 살고 박근혜 개인도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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