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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보, 3년 3700만 달러에 잔류…칼훈, 에인절스와 3년 연장계약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 마크 트럼보(31)가 볼티모어 잔류가 임박했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크 트럼보가 볼티모어와 3년 총액 4000만 달러 안팎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후속보도들이 쏟아졌고,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 기자가 트위터를 통해 "트럼보가 3년 3700만 달러에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트럼보는 지난해 타율 2할5푼6리 47홈런 108타점 장타율 5할5푼3리로 거포의 위력을 유감없이 뽐냈다. 47개의 홈런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이었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왕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트럼보에 대한 시장 가격은 의외로 낮게 형성되어 있었다. 트럼보는 볼티모어의 퀄리파잉 오퍼(1720만 달러)를 거부하고 시장으로 나왔다. 3년 계약이 예상의 대부분이었고 총액 기준은 5000만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트럼보에 대한 관심은 미지근했다. 텍사스와 콜로라도, 오클랜드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관망 추세였다.

한편 LA 에인절스 외야수 콜 칼훈이 3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ESPN에 따르면 칼훈은 3년 26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주 연봉조정을 피해 635만 달러에 합의한 칼훈은 2018년 850만 달러, 2019년 1050만 달러를 받으며 2020년에는 1400만 달러에 바이아웃 금액 100만 달러를 더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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