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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몸 상태 충실"…다저스 수뇌부 만족

3년만에 재기를 노리는 류현진(29)의 몸 상태에 LA 다저스 수뇌부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트루 블루 LA'는 16일 "류현진이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의 봄철캠프에 정상적으로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2년전 왼쪽 어깨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지난해 9월 왼쪽 팔꿈치 괴사 조직까지 제거했다. 김용일 LG 트윈스 트레이닝 코치와 잠실구장서 재활 훈련을 벌인뒤 오키나와로 건너가 몸을 만든 류현진에 대해 앤드루 프리드먼 사장은 "팀에서 자신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지난 겨울 할수 있는 모든 일을 한뒤 합류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현재까지 불펜에서 투구 숫자나 구속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다. 한인 최초로 KBO에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류현진은 4년간 57경기서 28승16패(방어율 3.28)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유일한 경기에서는 4.2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뒤 곧장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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