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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아프간 추가 파병 추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아프가니스탄 내 전력증강과 군사작전 확대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9일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군사라인 최고위급 인사들이 아프간 내 미군 병력을 늘리자는 건의안을 공식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이 이뤄지진 않았으나 내각 주요 인사들은 이미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주도하고는 이 계획은 실질적으로 미국이 탈레반과 다시 전시체제를 갖추는 대아프간 전략의 중대한 변화를 담고 있다"며 이 계획이 실행되면 아프간 주둔 미군은 3000명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8400여명이 현지에서 아프간 정부군 훈련과 대테러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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