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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도 디지털화 눈앞…10개 주 '디지털 라이선스' 예고

"빅 데이터로 서비스 확대 절실"

긴 줄과 느린 직원들로 울화통이 터지기 쉬운 차량국(DMV)이 서비스 디지털화에 나설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DMV 관계자들은 빅데이터, 모바일 기술 등을 이용해 대부분의 서류 작업을 전산화하고 운전면허증 취득과 갱신을 디지털화해 더욱 간소화할 계획이라고 지난 주 밝혔다.

미자동차연합회(AAMVA)도 이주 초 시애틀에서 모임을 갖고 차량국 관리와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모임에 참석한 '모포트러스트'의 리즈 마샬 컨설턴트는 "크레딧 카드처럼 '디지털 라이선스'를 만들어 이용하기를 바라는 운전자들이 많아졌다"며 "이는 신분도용이나 도난 측면에서도 휠씬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으로 라이선스를 디지털화하고 진위여부를 확인하는 기기를 경관들에게 보급하면 시간과 에너지 절약 측면에서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것이다.

실제 아이오와주 교통부는 1년 안에 라이선스(사진)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아이오와는 이미 지난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인근 9개 주들도 유사한 방식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DMV가 갖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안전 홍보, 캠페인 서비스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인포시스 퍼블릭 서비스'의 크리스토퍼 영 디렉터는 "현재 DMV 기록은 그냥 창고에 쌓여있는 수준"이라며 "이를 활용해 범죄 예방, 운전 교육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AAMVA에 모인 전문가들은 연방차원의 변화는 사실상 어렵지만 개별 주정부가 주민들의 특성에 따라 점진적인 디지털화를 이뤄갈 것으로 전망했다.


최인성 기자 choi.inse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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