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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세계 21위로 메달 노리는 한국 하키

'캡틴 백'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세계랭킹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최근 스웨덴이 우승한 1부리그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나자마자 새 랭킹을 발표, 전체 48개국 가운데 대한민국을 21위에 올렸다. 이는 최근 4년간 IIHF 주최 대회인 겨울올림픽 예선 및 본선.세계선수권의 성적을 반영해 계산한 것이다. 한국은 2013년 25위에서 2014년 23위로 오른 이후 2년 연속 제자리 걸음을 했지만 지난 4월 우크라이나의 키예프에서 벌어진 2부리그 세계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턱걸이로 1부리그에 합류하는 기적을 연출했다.

2010년 4월 33위에 머무르던 한국의 하키는 NHL 출신의 캐나다 한인 백지선 감독 부임 이후 성장을 거듭, 7년만에 12단계나 랭킹이 크게 올랐다. 수준차가 뚜렷한 하키에서 이같은 급상승세는 한국이 처음이다.

캐나다는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스웨덴에 1-2로 져 3연패가 좌절됐지만 랭킹 1위는 유지했다. 2위는 러시아, 4년만에 정상에 복귀한 스웨덴은 3위가 됐으며 핀란드 4위, 미국 5위, 체코 6위의 순이었다. 스위스는 7위를 지켰고 독일.노르웨이가 8.9위로 뛰어올랐다. 모두 내년 2월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는 팀들이다.



평창 올림픽 본선 A조에서 캐나다.체코.스위스와 한조로 묶인 주최국 한국은 첫 1승과 더불어 조 꼴찌 탈피를 1차 목표로 삼고있다. 일단 8강에 올라 토너먼트 한 경기만 이기면 메달 가시권인 4강에 진입하는 것이다.

이후 3개월뒤 덴마크에서 열리는 1부리그 세계선수권에서도 B조 최하위를 피해야 2부리그로의 강등을 면하게 된다.

2008년 프랑스를 마지막으로 1부리그로 승격한뒤 하위리그로 떨어지지 않고 살아남은 나라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다.

최고의 겨울스포츠인 아이스하키 주요대회에서 대한민국이 2018년에 어떤 결실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g.hwashik@koreadaily.com


봉화식 스포츠부 부장 bong.hwashi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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