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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차 4위 대니 리 "타이틀 방어 GO"

그린브라이어클래식 둘째날
한국군단 전원 '컷오프' 수모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사진)가 타이틀방어의 희망을 이어갔다.

7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파70·7287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적어내 공동 4위(8언더파 132타)에 자리하고 있다. 세계랭킹 410위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3타를 줄여 이틀 연속 선두(12언더파 128타), 벤 마틴과 허드슨 스와포드(이상 미국)가 공동 2위(9언더파 131타)다.

대니 리는 2년 전인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다. 자신의 생애 처음이자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이 이 대회다.

지난해에는 이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한국 선수들은 전원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1언더파를 기록했던 양용은(45)은 이날 하루에만 5타를 잃어 100위권밖으로 밀려났다. 역시 1언더파로 시작했던 노승열(26)도 이날 1타를 잃어 공동 75위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

지난 4월 셸휴스턴오픈과 지난주 퀴큰론스 내셔널에서 아깝게 첫 우승을 놓친 강성훈(30)은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는 1오버파 141타로 각각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최경주(47)와 김민휘(25)도 각각 중간합계 3오버파 143타로 컷 탈락했다.


이승권 기자 lee.seungk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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