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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 리, 그린브라이어 클래식 공동 9위

셔펠레 PGA 투어 첫 우승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6)가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총상금 710만 달러) 타이틀 방어에 결국 실패했다.

대니 리는 9일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 TPC(파70·7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대니 리는 J.B.홈스 등과 함께 공동 9위로 대회를 끝냈다.

대니 리는 2년 전인 2015년 이 대회 우승자다. 자신의 생애 처음이자 유일한 PGA 투어 우승이 이 대회다.



지난해에는 이 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우로 대회가 열리지 못했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은 '루키' 잔더 셔펠레(23·미국)에게 돌아갔다.

셔펠레는 마지막 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4언더파 266타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PGA 투어 첫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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