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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한진해운 진실 규명해야

김태호·독자

지난 2월 한진해운 최종파산선고가 한국법원에서 발표되었을 때, 나는 본란에, 한진해운 파산이 이해할 수 없고, 한국경제에 끼칠 경제적 파장과 손실을 걱정했던 글을 기고한 바 있다.

한진해운이 창립 후 30여년 간 힘겨운 노력 끝에 세계 7위의 대형 선박회사로 성장하여, 대한민국 수출입을 받쳐주는 중추적 국가 기간산업이었는데, 사라짐으로써 엄청난 한국 경제의 손실이 발생했다. 대한민국 콘테이너 선복량은 105만 TEU에서 39만TEU로 62% 감소되었고 국적선의 비율은 38.5%에서 34%로 감소되어, 국가해운영업의 세수입 감소는 물론이거니와, 한국 수출기업들의 해상운송비가 15~20% 증가하는 등 천문학적 수치다.

한진해운 파산 후 전세계 선복량의 한국점유률이 6.4%에서 2.5%로 축소되어 3류급 해운국으로 전락되었다.

한진해운의 파산으로, 부산항 중심으로 발생했던 파산, 실업 등 관련업체와 사람들이 입은 피해와 손실이 이제야 회복 단계에 도달했다고 한다. 지난 8월22일, 부산항을 사랑하는시민모임, 부산항 발전협의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에서는 "한진해운 사태는 해운특성을 모르고 오직 금융논리만 고집해온 금융 당국자의 무능, 채권자의 책임회피, 관료들의 무책임, 정부의 오판이 부른 대참사인데, 책임지고 물러나는 이가 한명도 없다"며 국정조사를 요청했다.



한진해운의 파산원인에 대해 여러 루머가 있었는데 귀추를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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