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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한국의 선진국 위상 알리는 계기"

최문순 강원도지사 기자 간담회
한인축제 방문, "한류 열풍 실감"

"올림픽 개최를 통한 도약, LA한인사회도 함께 해주세요."



지난 14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LA를 방문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직접 참석해 올림픽 진행 상황을 알렸다.

최 지사는 "한인과 타인종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LA한인축제 현장에서 세계인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을 알리기 위해 찾아왔다"며 "이번 축제 기간은 한인.주류 사회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인식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전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120여 일 남은 올림픽 준비는 거의 완성 단계다. 먼저 올림픽에 사용될 경기장 12개는 올해 내로 신설.보완해 완공 예정이다.

빙상경기장 5개는 현재 100% 완공됐으며 설상경기장도 평균 97% 공정율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 접근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제2영동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서울에서 평창까지는 차로 2시간 15분 내에 도착할 수 있다. 올해 말 원주~강릉 복선철도(OTX)가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역에서 강릉까지 1시간 12분이면 도착한다.

최 지사는 "올림픽이 진행되는 동안 평창 내 숙박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이 확충돼 서울.경기도 등 인근 지역에 머물면서도 충분히 올림픽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LA에서 평창 올림픽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창구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러 정치적인 상황으로 절차가 늦어진 감이 있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평창동계올림픽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마케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재외국민의 경우, 단독으로 올림픽 관련 티켓을 판매하는 웹사이트(cosport.com)에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 지사는 LA한인축제 현장에 설치된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부스를 찾아 직접 LA 한인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최 지사는 "한인축제의 열띤 분위기를 직접 보니 한류 열풍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인과 타인종이 함께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988년 서울 올림픽 때 한국을 전 세계에 처음 알렸다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선진국'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대회가 될 것"이라며 "LA한인사회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취재/김지윤 기자, 영상/송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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