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커뮤니티 광장] 교회의 근본으로 돌아가자

교회 '봉사자'는 교회에 도움을 주어야 된다. 피해를 주면 안 된다. 봉사자가 교회 분열, 직무 태만, 무능력, 직분 악용으로 신자한테 상처를 안기면 교회에 대한 약속 위반이다.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는 보상해야 된다. 전문 능력이 없다면 봉사 직분을 맡으면 안 된다.

교회 봉사자는 우선적으로 신자를 섬겨야 된다. 봉사자가 신자보다 높으면 교회가 뒤집어진다. 신자를 종으로 취급하거나, 개인 이익 취득, 권력 행사 도구 또는 개인 소유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성직자도 "신자와 사람을 위한 봉사자다."(마태 9:35) 성직자가 교회를 자기 개인 기업체로 착각하니 헌금 및 십일조 강요, 교회 세습, 교회 재산 사취, 개척 교회 퇴직 후 은퇴 연금 지불 같은 문제가 파생된다고 본다. 심지어 서품 기념 축하 헌금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오만에 비애를 느낀다.

성경 시절 십일조는 국가와 교회를 운영한 조세제도였다. 아랍, 유럽, 동양, 한국의 삼국 시절에도 있었다. 특히 개신교에서 십일조나 헌금 거두기 위한 권유, 경쟁, 충동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성경의 헌금과 십일조 근본정신을 망각한 것이다. '양떼를 먹이로'(에제 34:10)로 삼는 것이다. 성직자는 선악 구분을 할 줄 알아야 된다. 특히 예의범절인 도덕과 사람 사이 윤리규범 준수 외에도 성경 가르침까지 실천해야 된다. 보통 인간은 지극히 감내하기 어렵다. 자기를 희생하고 하느님의 종으로서 청빈, 청결, 순명을 서원했기에 성직자를 흠숭한다.

그런데, 성직자가 사치, 부동산 재벌, 호화생활, 퇴폐업소 출입, 아동학대, 무책임하고 믿을 수 없는 언행, 사기적 교회 재산 탈루, 신자의 비밀적 사생활 공개, 성직자는 하느님과 동격이니 신자는 교회 재정에 관여하지 말라, 성직자 개인 일탈 행위를 하느님 행위로 포장시킨다면 지탄 받아야 된다. 이런 성직자는 젯밥에만 관심이 있지 교회에는 관심이 없다. 엽기적 문제 시정을 조언하면, 중이 절 보기 싫으면 떠나라는 식이다.



개신교에서 장로가 목사를 쫓아내는 사건이 있다. 성당에서도 부제가 신부를 쫓아내는 곳이 있다. 성직자가 사회적 규탄이나 범죄 행위를 했다면 퇴출되어야 된다. 그러나 아무런 잘못이 없는 성직자를 중상모략으로 퇴출시킨 후에, 혁명군 노릇을 하고, 신자들을 중상 모략해서 분열 시키면 안 된다.

자식이 바로 되려면 도덕과 윤리관이 정립되어야 된다. 교회가 바로 되려면 도덕, 윤리와 성경 가르침을 따라야 바로 서게 된다. 봉사자의 결정은, 예수 같으면 어떻게 처신하고 결정할 것인가를 고심해야 된다. 자신을 버려야 된다. (마르 8:34; 마태 16:24; 루카 9:23) 신자들이 봉사자한테 태산같이 의지해서 기댈 수 있어야 된다.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간다.(마태 7:21) 봉사자가 뒤집어 지면 교회가 날아간다.

이제는 교인이 성직자를 이끌어 가는 세상으로 뒤집어 졌다. 성경 가르침을 따르라면서 교회 개혁을 주창한 루터 정신을 곱씹어 본다. 교회는 사랑의 기를 받아 삶의 아픔을 치유함으로 신자 마음에 자유와 평화를 심는 쉼터가 되어야 된다.




김희영 / 부동산업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