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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 실버] 내 나이가 어때서

오늘 내가 살고 있어도 앞으로는 얼마의 시간이 남아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나온 날과 지금의 순간은 어찌 살고 있나, 어떻게 살아왔나 하는 생각이 끊임없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은 얼마간이건 준대로 살며 어떤 환경 속에 살게 되는 것도 지나고 보니 다 주님이 주신 범위 내에서 살어온 것을 늦게나마 깨닫는다.

오늘날 80을 훨씬 넘어도 나의 머릿속은 마음대로 청춘때를 생각해서 기쁘고 또한 청춘 시절 같은 감정의 흐름이 있어 즐겁다.

젊은 시절은 그리도 바쁘게 살다 이제 뒤늦게 쉴 수 있는 시기가 오니 자신만을 다시 살피고 자신의 재질 건강 모두 꼼꼼히 살피는 시간을 가지며 나머지 인생을 어찌 살까 새로운 계획이 생긴다.



살면서 느낀 것은 항상 몸을 즐거운 마음으로 움직여야 된다는 점이다. 운동도 자기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 자신을 모르고 살다 늙어서 시간이 많아지니 너무도 자신을 모르고 지난 점이 아쉽다.

쉬지 않고 온몸을 돌고 있는 피와 같이 그를 돕는 것이 또한 운동이며 생각은 새로운 것이 없으면 과거라도 얼마든지 생각하며 뇌를 써야 한다.

새로운 세상에 듣고 볼 것이 많아 오래 오래 살면서 즐기고 싶다. 또한 자손들의 변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즐겁다. 늙어도 생각은 마음먹기에 따라 즐겁게 살 수 있다. 한국 노래에 '내 나이가 어때서'가 있다. 그 말말 들어도 기분이 좋다.


정희자 /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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