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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마냥 /모양

'마냥'과 '모양'은 발음과 꼴이 비슷하여 글을 쓸 때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 "헤드랜턴 불빛이 반딧불마냥 빛나고 있었다"같이 앞말에 붙어 조사로 쓰인 이 '마냥'은 '처럼'의 잘못이다. 아직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했으므로 '처럼'으로 고쳐야 한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줄곧'(가게를 마냥 비워둘 수 없다), '부족함이 없이 실컷'(우리는 맥주를 마냥 마셔 댔다), '보통의 정도를 넘어'(그는 나이도 잊은 채 마냥 즐겁기만 하다)의 뜻으로 쓰이는 '마냥'은 부사로 표준어다.

한편 '처럼'과 같은 뜻으로 사용되는 '모양'도 있다. "콩나물시루 모양 비좁은 교실"과 같이 쓰이는 '모양'은 '어떤 모습과 같은 모습'을 뜻하며, 품사는 명사로 띄어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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