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우리말 바루기] 쯤/께/경

시간·장소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거나 해당 시간 또는 장소 근처를 가리킬 때 '쯤' '께' '경' '가량'을 사용한다. 이들 단어는 비슷하지만 조금씩 차이가 있다.

'쯤'은 '내일쯤' '어디쯤'과 같이 시간·공간은 물론 수량의 정도를 나타낸다. 이에 비해 '께'는 '시청께' '4월께'처럼 특정한 장소나 시간에 가까운 범위를 가리킨다.

'경(頃)'은 한자어로 '19세기경'처럼 시간이나 날짜를 의미하는 단어 뒤에만 쓰일 수 있다. '2시 무렵'의 '무렵'도 시간의 정도를 표시한다. 그러나 '경'이 '그 시간 또는 날짜에 가까운 때'를, '무렵'이 '대략 어떤 시기와 일치하는 즈음'의 뜻을 갖고 있어 미묘한 차이를 보인다. '가량'은 '한 달가량' '50%가량'처럼 공간적인 의미는 없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