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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아리아리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한국 팀을 응원할 때 "아리아리"라는 구호가 나왔다. '아리아리'는 무슨 뜻일까. 그동안 누군가를 응원할 때 구호는 "파이팅!"이다. '파이팅'은 영어 'Fighting'을 가져다 쓴 말로, 외국인이 들으면 '싸우자는 뜻인가' 오해를 할 만한 단어다.

한글문화연대는 그동안 '파이팅' 대신 '아리아리'를 사용하자는 운동을 펼쳐 왔다. '아리아리'는 사전에 올라 있진 않지만 '없는 길을 찾아주거나 막힌 길을 뚫어준다'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평창올림픽 조직위가 '아리아리'를 인사말로 쓰기로 결정함으로써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당장은 '파이팅'이 더 많이 쓰일지 모른다. 그러나 '아리아리'를 자꾸 사용하다 보면 언젠가 '파이팅'을 넘어서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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