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미전역의 한의 제도 소개합니다" 남가주한의대 김한규 총장

'50개주 개원안내서' 출간

'미국 50개주 중 한의사 자격증 제도가 아예 없는 주는?'

미국 한의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실용 안내서가 나왔다.

남가주 한의대 김한규(영어명 브라이언 김.사진) 총장이 최근 '미국 한의사 전국 50개주 개원 안내서'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미국의 50개 주가 한의관련 면허가 제각각이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며 김 총장은 "하지만 한의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내고 싶었다"고 출간의 취지를 설명했다.



김 총장은 "한인 한의사들이 실제 워싱턴, 캘리포니아, 뉴저지, 뉴욕, 메릴랜드, 버지니아 등 6개주에 몰려 있다"며 "그래서 한의의 혜택을 미국인들과 나누기 위해서라도 한의들이 더 개척에 나갈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누구나 이런 책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선뜻 정보를 모아 책으로 엮지 못했던 안내서인지라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정말 좋은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법률은 물론, 인구밀도, 면허와 관련된 조건, 면허 갱신 조건 등도 모두 망라돼 있다.

그는 또 미국에는 아예 한의와 관련된 제도가 없는 곳, 면허 시험조차 없는 곳도 있다고 전한다.

"50개 주가 완전히 다를리가 있겠습니까. 책을 쓰면서 따져보니 70%는 완전히 같고 30%가 지역적 특성 덕분에 법률이 달랐습니다."

아울러 그는 특히 이미 한의 면허를 딴 한의사들은 물론, 한의사로 성공하겠다는 재학생들에게도 의미있는 정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의 경우 4월과 10월의 주단위시험이 마지막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생각보다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구체적인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서 무척 답답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아마도 연장될 것으로 보이지만 좀 시간을 두고 기다려봐야겠다"고 말했다.

책 1부에서는 미국 50개주 한의사면허 소개, 2부에서는 미국한의사시험에 대한 정보가 있다. 전국시험인 NCCAOM 시험 개요, 캘리포니아 CALE 개요, 면허 갱신 및 보수교육, 면허 시험문제, 또한 중의대학 전문의 과정 등의 정보도 수록돼 있다.

김 총장은 앞으로 한의 유학 전문서, 교육.보건 관련 저술을 계획하고 있다.

책 구입은 메디컬 한의(323-804-5703)이나 남가주한의대(213-413-9500)로 연락하면 된다. 29.95달러.

'한의 자격증 제도가 아예 없는 주는 '델라웨어'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