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철 전 비서관 LA서 북콘서트
'세상을 바꾸는 언어' 출간
24일 가든스위트호텔서
양씨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현정부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어느 공직에도 나서지 않았다. 책에는 평등, 배려, 공존, 독립, 존중이라는 주제로 언어를 살펴본다.
양씨는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꿀 수도 있지만, 더 중요한 민주주의적 진보를 이루려면 국민들 생각과 의식을 바꾸고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씀을 깊게 새기며, '언어'야말로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의 가치를 여러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중요한 소통 수단" 이라고 소개했다.
두 대통령 모두 언어를 통해 국민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일을 대단히 중히 여기고, 민주주의 가장 중요한 수단으로써 말과 글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언어 민주주의' 관점에서 두 대통령을 이야기하고, 우리 생활 속 언어 민주화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실천들을 모색해나간다. 따라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에게서 느꼈던 언어의 힘과 그 배경들이 책 내용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대통령 후보 문재인의 '곁'을 지켰지만, 대통령 문재인과는 '거리'를 지키는 사람 양정철씨가 무대에 서고 노무현 참여정부 대변인을 역임했던 윤태영 전 비서관이 자리를 함께해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에 대한 추억도 나눌 예정이다. 행사장에서 책을 구입할 수 있다. ▶문의: info@peace21.org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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