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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성폭행 혐의 고교생 기소…30대 여성·여학생 2명 피해

롤러블레이드 타고 연쇄 범행

여성과 2명의 소녀를 성추행하고 상해를 입힌 혐의로 18세 고교생이 기소됐다.

OC검찰은 헌팅터비치 거주 마이클 앤소니 미어를 성추행 및 성폭행, 살상무기 폭행, 신체상해, 미성년자 괴롭힘 등 3건의 중범죄와 2건의 경범죄 혐의로 지난 12일 기소했다고 밝혔다. OC레지스터 보도에 따르면 미어는 파운틴밸리고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기소장을 통해 미어가 헌팅턴비치 에디슨고교 인근에서 롤러블레이드를 타면서 지난달 28일 오후 6시경 운동하러 가던 39세 여성을 성추행 후 성폭행한데 이어 지난 9일 오후 5시쯤에는 방과 후 학교 캠퍼스에 있던 여학생 1명을 성추행하고 달아났다가 또 다른 1명을 칼로 찔러 중상을 입힌 후 출동한 헌팅턴비치 경찰에 체포됐다고 밝혔다.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미어는 혐의가 인정되면 최고 12년형에 처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 park.nak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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