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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목제 의자

한자 '재(材)'는 '나무(木)를 잘라내(才) 만든 재목'이란 뜻이다. '제(製)'는 '칼로 나뭇가지를 쳐서 잘라낸다(制)'와 '옷을 만들다(衣)'는 뜻이 합쳐져 만들어진 글자다.

'재'와 '제'가 들어간 단어는 '목재/목제' '철재/철제'처럼 실생활에서 자주 쓰인다. 그러나 둘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재'는 '가구재' '건축재' '한약재'와 같이 앞에 나온 단어가 가리키는 곳에 쓰이는 재료를 나타낸다.

'제'는 '강철제' '플라스틱제'처럼 재료를 나타내는 명사 뒤에 붙어 '그것으로 만들어진 것'이란 의미를 더하는 말이다. "그 집 대문은 철제다"와 같이 단독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주로 '목제 의자' '철제 가구'처럼 뒤에 나오는 제품의 재질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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