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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우승팀' 맨시티, 스완지에 5-0 압승

기성용 후반 20분 교체 아웃

기성용이 선발로 나선 스완지시티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조기 우승에 성공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 완패하며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에 빠졌다.

스완지시티는 22일 영국 런던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 2017-2018 정규리그 원정에서 0-5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스완지시티는 최근 3무 3패의 부진에 빠져 17위(승점 33)로 제자리걸음 했다. 강등권인 18위 사우샘프턴(승점 29)과 격차는 4점으로 유지했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코너킥을 전담과 더불어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 연결에 집중했지만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미치지 못했다.



반면 일찌감치 이번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승점 90을 기록, 목표로 삼은 '승점 100' 달성에 10점 차로 접근했다.

맨시티의 무서운 화력에 스완지시티의 수비라인이 허무하게 무너진 경기였다. 유효 슛도 단 한 차례밖에 없을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전반 12분 라힘 스털링의 왼쪽 측면패스를 받은 다비드 실바의 결승골로 골 사냥을 시작한 맨시티는 후반 16분 페이비언 델프의 왼쪽 측면패스를 받은 스털링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9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가 스완지시티의 왼쪽 골대에 꽂히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맨시티의 볼 점유율이 80% 이상 치솟은 가운데 스완지시티는 20%도 되지 않는 볼 점유율 때문에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고전했다.

그나마 중원에서 패스로 공격의 숨통을 조금이라도 넓혀준 것은 기성용이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11분 기성용이 후방에서 패스를 넣어주는 과정에서 코너킥을 따냈고, 기성용은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해 알피 머슨의 헤딩슛을 끌어냈지만, 볼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기회를 놓친 스완지시티는 곧바로 고비를 만났다. 후반 18분 스털링이 페널티지역 왼쪽 측면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스완지시티의 수비수 페데리코 페르난데스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곧바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가브리에우 제주스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맞고 나오자 베르나르두 시우바가 재빠르게 쇄도해 팀의 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0분 기성용을 빼고 샘 클루카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주려고 했지만, 후반 43분 맨시티의 제주스에게 또다시 득점을 허용하며 '무득점 5골차'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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