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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수거함' LAX에 배치될 듯

LA 시의회에서 LA국제공항(LAX)에 마리화나 수거함을 배치하는 안이 추진되고 있다.

LA타임스 22일 보도에 따르면 미치 잉글랜더 시의원은 성인의 1온스 미만 분량의 마리화나 소지가 허용되는 가주법과 마리화나를 금지 약물로 분류하고 있는 연방법의 충돌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LAX 내 수거함 배치안 마련에 나섰다.

LA공항경찰국은 마리화나 소지 여행객이 성인이고 소지량이 1온스 미만인 경우, 아무런 제재를 가하지 않고 있다. 이는 LA경찰국과 동일한 기준이다. 그러나 마리화나를 소지한 여행객이 LAX를 떠나 마리화나 소지가 불법인 지역 공항에 도착한 뒤엔 해당 지역 법규의 적용을 받게 된다. 잉글랜더 시의원은 타주 등에 도착한 여행객의 마리화나 소지가 적발될 경우, 여행이 제한되거나 비행기를 놓치는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결국 수거함에 마리화나를 버릴 것인지 여부는 개별 여행객의 의사에 맡기되, 사용하고 남은 마리화나를 버릴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수거함 배치의 목적인 것이다.



수거함 배치가 실현되려면 공항경찰국의 협조가 필요하다. 공항경찰국은 공항 내에 수거함이 설치될 경우, 테러범의 폭발물 은닉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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