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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치 힐 복귀일 불투명…류현진 27일 SF전 등판 유력

류현진(31·다저스·사진)의 다음 등판일은 27일이 유력하다.

다저스는 지난 18일 왼손 중지에 염증이 생긴 투수 리치 힐을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저스는 선발공백을 메우기 위해 22일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뛰는 투수 워커 뷸러(23)를 콜업했다. 그는 23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서 선발투수로 던진다.

<관계기사 3면>

다저스의 선발로테이션은 어떻게 될까. 22일 워싱턴전을 앞둔 로버츠는 "마에다가 화요일(24일), 커쇼가 수요일(25일)이다. 리치 힐이 오늘 불펜투구를 한다. 부상회복이 아직 진행 중이라 금요일(27일) 복귀여부는 아직 지켜봐야 한다. 토요일 더블헤더 선발등판 투수는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선발로테이션 순서를 따져볼 때 류현진은 27일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리치 힐이 부상에서 돌아와도 당일 선발로 던지는 것은 무리다. 힐의 부상이 더 길어지고, 뷸러가 23일 선발데뷔전에서 호투할 경우 선발진 변화가 길어질 수도 있다.

류현진은 시즌 3연승으로 확고한 위치를 점했다. 이제 류현진이 커쇼가 아닌 다른 선수 사정 때문에 등판일이 밀리는 경우는 없다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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