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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검사는 언제 해야하나요?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LA중앙일보] 발행 2018/06/14 경제 12면 기사입력 2018/06/13 17:46

임대순 / 의학박사

▶문= 최근 대장암 검사를 45세부터 시작하라고 미국 암학회에서 권고하였는데 검사 받는게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답= 미국 암학회에서 미국인들은 45세부터 대장암 검사를 시작하자고 권고 하였습니다.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을 살펴보겠습니다. 과거에 미국 사람들에게 대장암이 흔했습니다. 그래서 국가적 차원에서 50세 이상이면 대장내시경을 받도록 시행하였더니 용종(polyp)을 미리 제거할수 있어서 대장암으로 진행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었고 사람들이 앞으로 대장 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가 않은가를 판단할 수 있는 통계가 나와서 미국의 대장암 발병률이 현저히 떨어졌습니다.

대장에 조그만 용종이 대장암으로 발전하려면 약 10년이 걸립니다. 미리 대장 내시경을 받아 용종을 제거하면 예방이 가능합니다. 미국에서 대장암은 매해 15만 명 정도 발생하며 5만 명 정도가 사망하여 남녀를 불문하고 사망률 3위입니다. 20년 전만 해도 대장암은 선진국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었고, 한국 사람에게는 흔치 않은 병이었는데 지금은 세계에서 대장암이 가장 많은 나라가 한국이고, 최근에는 위암보다 대장암에 걸려 사망하는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한국인들은 위내시경 검사는 잘 받는데, 대장 내시경 검사를 꺼려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우리 조상들은 야채를 주로 섭취를 했기에 육식을 주로 했던 미국인이나 유럽인들보다 한국인의 대장이 길고 쳐져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검사를 하는 의사도 검사받는 사람도 힘들기는 합니다. 그러나 이런 말이 있죠 "한국에서 자동차를 운전하고, 주차해본 사람은 미국에서 운전하기가 쉽다". 이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데 마시는 약도 소량이고, 아프지 않게, 안전하게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며칠 전 발표된 고려대 구로 병원에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사람의 통계를 보면 10명 중 한 명에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종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왜 대한민국 사람들은 대장암에 잘 걸리며, 다른 나라에 비해 젊은이들에게 대장암이 잘 생기나요? 미국에서도 백인들 보다 흑인들에게서 우리 한국사람들 처럼 더 많이, 더 젊은 나이에 대장암이 발생됩니다. 미국에 사는 흑인이나 한국 사람들은 백인들에 비해 평균 비타민 D의 혈중 농도가 월등히 낮기 때문이죠. 비타민 D를 충분히 복용하고 대장 내시경을 젊은 나이때 부터 받기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문의: (213) 381-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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