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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당국에 따르면 인천본부세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밀수.탈세 혐의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세관은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지금까지 자택.사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물을 토대로 밀수.탈세 혐의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4일 8일에 이어 세 번째다.
조 전 부사장은 앞서 두 차례에 걸친 조사에서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 부사장은 해외에서 구매한 개인 물품에 대한 관세를 내지 않고 대한항공 항공기 등을 통해 몰래 국내로 들여온 혐의를 받는다.
인천본부세관은 지난 5월 경기도 일산의 대한항공 협력업체와 직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밀수품으로 의심될만한 2.5톤 분량의 현물을 발견했다.
발견된 현물 중 상당수는 조 전 부사장의 물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세관은 지난 한 달여 간 대한항공 직원 60여명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조직적 밀수.탈세 혐의를 입증할만한 진술을 일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관계자는 "조사 상황에 따라 추가로 소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관세청은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 등에 대한 조사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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